아동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특별소양교육이 실시된다. 광주시는『아동학대예방주간』을 맞아 인권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시설아동의 인권보호와 권리증진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 23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21일까지 이틀간 1, 2기로 나누어 광주시 서부교육청 회의실에서 특별소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아동학대의날(11월 19일)과 아동인권보호주간(11.18~11.24)에 즈음하여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그동안 자신들의 노력과 역할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아동인권에 대한 책임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1991.11.20은 우리나라가 UN아동권리협약 비준일 - 매년 11.19은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 해당주일(1주)을 아동인권보호주간으로 운영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광주시내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지도원 10여명이 아동학대 문제로 집단 사직하는 등 시설아동의 인권 보호와 종사자들의 인권의식 함양이 강조됨에 따라 아동학대사례와 예방을 위한 종사자들의 사명과 아동인권보호 등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한편, 현재 광주시에는 12개소의 아동복지시설에서 826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으며 234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생활지도원 182명은 아동들과 직접 숙식하며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이들의 인권의식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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