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일부터 ~ 24일까지(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46명의 기혼 남성들을 대상으로‘김포시 열린 아버지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라는 주제로 두란노아버지학교 운동본부의 교육 중 종교성이 배제된 열린 아버지학교 과정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교육이 진행 된 4주 내내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가정’이라는 주제로 가정 안에서 남성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 돌아보고 아내와 자녀에게 진정한 남편, 진정한 아버지로서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회 교육이 끝나면 가족들과 포옹하기, 편지쓰기, 사랑한다고 말하기, 가족들의 장점 적어오기, 아내와 데이트하기 등의 과제들을 수행하도록 하여 가족간의 관계성 향상을 도모하도록 했으며, 마지막 시간에는 아내와 자녀들을 초청하여 교육을 통해 변화된 남편과 아버지의 모습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고, 남편이 직접 아내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을 통해 한 가정의 아내, 며느리, 어머니로서 살아가는 아내들의 인내와 수고에 감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김포시 열린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진짜 남편, 아버지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깊이 느끼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깨달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포옹하기나 사랑을 표현하는 말 등을 많이 실천 해야겠다”라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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