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 '타르덩어리' 수산피해 조사대책 마련
  • 박경헌
  • 등록 2008-01-07 05:03:00

기사수정
  • 『피해대책위원회』구성, 피해내용 입증 가해자측에 손해배상 청구
전남도는 김 어장 타르 유입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어업인의 신속한 배상청구를 위한 수산피해조사대책을 마련하여 이를 1월4일 수산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시달하였다. 피해조사 대책의 주요 골자는 유류오염피해조사지침(수협중앙회 제정)에 의거 조협장, 어업인 대표가 중심이 된「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 그 피해를 입증해 가해자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내용이다. 피해대책위원회는 피해지역 개별 조합 단위로 구성함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조합간 연합대책위원회 설치가 가능하다. 대책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피해신고 접수와 피해증거를 확보하고 손해액을 산정?조정할 전문기관을 선정하며 가해자측에 손해배상청구, 합의문제 등 손해배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신안군을 관할하는 신안군수협은 1.7(월)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이어서 무안군을 관할하는 목포수협에서도 대책위를 설치하여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피해조사와 증거확보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그리고, 이날 회의를 통해 시군, 수협, 지방해양청, 해조류연구센터 등 수산관계기관에 대하여 유류피해 해역 어장의 비디오, 사진촬영 등 증거 보존을 기하고, 가능한 증거능력이 높은 비디오 촬영을 당부하였다. 또, 오염수산물은 비닐, 유리병 등에 담아 냉동보관 하는 등 증거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였다. 앞으로 손해배상 계획은 조만간 지역별 피해대책위원회를 설치?가동하여 어업인의 피해신고 접수와 피해증거를 확보하게 되는데 어업피해 “입증책임” 의무를 피해 어업인에게 있다고 보는 가해자측에 대응하여 수협중앙회의 협조를 받아 어업피해와 관련된 피해조사 및 손해액 산정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전문기관을 통해 산정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배상청구에 나설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