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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땅 전남, 상록수로 더욱 ‘푸르게’
  • 박경헌
  • 등록 2008-02-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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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196억 투입…도시숲 45개소 5만9천그루 식재 계획
전라남도가 올해 푸른숲이 어우러진 생활숲 조성을 확충하기 위해 1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숲 45개소, 가로수 5만9천그루(236㎞)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상록수를 중심으로 남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후박, 가시, 먼나무, 황칠, 협죽도 등 15종을 집중 식재할 방침이다. 도시숲의 경우 도시지역 내 국?공유지중 방치돼 있는 자투리땅을 활용, 가로수를 연결축으로 해 도시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효과가 있다. ※생활숲의 효과 1. 온도조절 기능 -플라타너스 1그루가 하루 15평규모의 방에 에어컨 8대를 5시간 가동하는 효과 -방풍용 나무는 건물의 난방비를 최고 30%까지 절감 2. 대기 정화 기능 -공해의 주종인 SO2와 NO2 및 분진을 흡수?흡착하여 제거 -느티나무 1그루가 하루에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경우 연간(5~10월)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함과 동시에 1.8톤의 산소를 방출하며, 이는 7명의 연간 필요 산소량에 해당 3. 먼지 흡착 효과 -수목이 있는 도로의 분진량은 공기 1리터당 1천~3천개인 반면 수목이 없는 경우 1만~1만2천개 4. 소음감소 및 차단효과 -폭 10m, 너비 30m인 수림대는 7dB의 소음을 감소하고, 교목(폭 30m, 높이 15m)이 있는 고속도로에서는 10dB이 감소 -도로 양쪽과 중앙 분리대에 수림대 조성시 자동차 소음의 75%, 트럭소음의 80% 감소 ※나무 1그루의 가치 1그루의 나무가 50년간 자랄 경우 1억4천만원의 가치창출 효과가 있다. -3천400만원 상당의 산소 -3천900만원 상당의 물 -6천700만원 상당의 오염물질 제거 <캐나다의 산림자원 평가 기준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03년에 계산한 결과> 가로수 조성은 후박, 가시 등 상록수 위주로 노선별 특색있는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수종을 단일화하고 시군도.기타 도로는 지역축제, 시군목 등의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화 거리’로 조성한다. 전남도는 또 상록 가로수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가로수 종합계획’을 수립, 오는 2010년까지 740억원을 투입해 가로수 2천365㎞(69만5천그루)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상록수는 전체의 56%인 39만2천그루를 식재한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해 138억원을 들여 도시숲 23개소, 가로수 8만8천그루(245㎞)를 식재해 녹색쉼터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변 경관숲, 마을숲과도 연계한 도민 쉼터로 조성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권 생활숲이 확대되면 도시 내 자연 에어컨 가동효과로 열섬현상 차단과 더불어 소음 차단, 대기 정화 기능을 담당, 생활환경이 쾌적해질 것”이라며 “지역별로 차별화된 상록 경관림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시숲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도시지역내 사유 토지를 매입해 국민의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 토지매입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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