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친환경 지역개발 전국 첫 선언한다
  • 박경헌
  • 등록 2008-04-29 11:31:00

기사수정
녹색의 땅, 전라남도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 지역개발’을 선언한다. 전남도는 29일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기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의 땅 전남의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전남구현을 위해 친환경 지역개발을 대외적으로 선언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전남도는 이날 선언문에서 혁신도시.기업도시.택지개발 등 각종 지역개발 사업에 녹색의 땅 전남도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으로 개발할 것을 결의한다. 건축물과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시 목재, 흙 등 친환경 자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도민들도 친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모든 건축물에 대해 허가 단계에서부터 남향배치, 단열소재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함으로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려는 인류 공동의 노력에도 동참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간 협력을 강화하고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개발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선언식에 이어 친환경 지역개발 선언 관심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서울대 여환명 교수 등 전문가 3명을 초청, ‘녹색의 땅 전남의 친환경 지역개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여환명 교수는 친환경 목재의 생산.가공.이용 방안, 목포대학교 문채주 교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활용방안, 전남발전연구원 송태갑 박사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지역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날 선언을 계기로 지역의 개발목표를 친환경에 둬 자연과 사람을 중시하는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지역개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미 추진중에 있는 한옥중심의 행복마을 조성, 기존의 솔로시티 지정 및 신.재생에너지 메카라는 이미지와 연계해 녹색의 땅 전남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전남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오염되지 않은 녹색의 땅과 맑은 공기 그리고 전국 평균보다 10%가 많은 일조량 등 청정자연”이라며 “이런 장점들은 웰빙을 찾는 현대와 미래에서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경쟁요인이 될 수 있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건축물이나 구조물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환경 친화적인 지역개발을 중요한 시책으로 추진해 전남관광의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질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