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10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통해 광주지역이 꽃과 녹음이 있는 생태형 도시로 변모되고 있다. 광주시는 26일 올해 상반기 108만그루를 포함, 총 565만그루를 식재하는 등 4년차를 맞은 푸른광주 가꾸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총 565만그루는 가로공간(가로수, 가로화단, 수벽 등)에 85만4천그루, 근린공간(공원, 녹지, 산지 등)에 109만3천그루, 생산공간(기관, 단체 학교 등)에 112만6천그루, 아파트 등 주거공간에 257만5천그루 등으로 1000만그루 목표대비 56.5%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중 올해 상반기에 식재한 108만그루는 가로공간 12만1천그루, 근린공간 68만7천그루, 생산공간 1만7천그루, 주거공간 25만3천그루로 10개 단위사업으로 구분·추진했다. 이는 식재한 나무의 수량도 중요하지만, 식재 방법과 대상에 따라 가로환경이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10개 단위사업은 가로수 불량구간 전면갱신, 도심내 결주목 및 수형 불량한 가로수 정비(교체), 횡단보도그늘숲 조성, 가로변 하층부 수벽조성, 담장허물어 나무심기사업, 교통섬 등 녹화(조각숲 띠잇기)사업, 도시근린공원 생태숲 조성, 푸른길공원과 우산공원 조성사업 추진, 시청앞 미관광장 생태숲 조성, 시민참여 나무심기 및 꽃거리 조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녹화사업의 완료와 함께 식재후 관리가 중요해 자치구와 함께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잡초 및 맹아제거, 병해충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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