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동구, 청소행정이 진화한다
  • 박종환
  • 등록 2008-06-11 12:32:00

기사수정
  • 올해를 쓰레기 없는 명품도시 건설의 원년의 해로
<사진설명 : 인천시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재활용선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남동구가 최신식 기계설비를 갖춘 재활용선별시설 준공식을 지난 5월 30일 갖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 남동구의 청소행정이 진화하고 있다. 남동구는 ‘2009인천 세계도시축전’, ‘2014 아시안게임’ 등 인천의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올해를 도로에 쓰레기가 없는 명품도시 건설의 원년의 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민원편의시책 및 청소행정 시책들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 점차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쓰레기 배출시간 등을 규정하는 ‘남동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2007.11.30공포)’해 올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일반 생활폐기물 등의 배출일자 및 시간과 장소를 위반할 경우 최고 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배출시간 등 미준수로 총 16건, 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청소대행업체간의 ‘특정시간대 대행구역 적용해제 제도’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구는 올 초부터 청소대행업체의 수거시간외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대행구역을 정하지 않는 자율경쟁 방식을 도입해 대행업체의 기동반이 주요 간선도로변,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주요취약지역의 배출쓰레기 자율수거로 민원해소와 깨끗한 거리조성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시스템 또한 점차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 안착되어 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는 주말 및 공휴일은 물론 공무원의 근무시간이외에도 아무 때나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대형폐기물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인터넷 판매금액은 1억4천9백14만7천원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92%대에 달하고 있는 반면, 오프라인 판매금액은 1천3백5만9천원으로 8%대에 그치고 있다. 일반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넘치는 재활용쓰레기로 문제가 돼왔던 점도 구는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나타냈다. 기존 주 1회만 수거하던 방식을 지난 5월 1일부터는 주 2회로 확대한 것이다. 이로 인해 주민 편익은 물론 재활용품 배출주변의 무단투기의 원인이 일정부분 제거됐다. 남동구는 인천 자치구중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선별시설을 운영해 자원절약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활용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구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1,426㎡), 1일 35톤 처리용량의 최신 기계설비를 갖춘 재활용 선별장을 신축,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갖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윤인석 남동구 청소과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주민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면서, 인천에서 가장 살기좋은 남동구 건설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