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광주시내 모든 구청에서 여권발급이 이뤄진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청에서 해 오던 여권 발급 업무를 5개 구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민원인은 시청이나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일반여권의 신규발급, 재발급, 기재사항 변경 등을 신청하고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단, 거주여권(재발급), 관용여권, 긴급여권발급 등은 기존과 같이 시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여권법 개정에 따라 여권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여권 본인 신청제가 오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행사・대리인 등을 통한 대리 신청이 안 되는 점도 잘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여권사무 수행기관이 구청까지 확대됨에 따라 여권민원 성수기 등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시청을 방문하는데 일을 보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