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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1개국 청년활동가 광주에 온다
  • 박경신
  • 등록 2008-06-18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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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부터 5일간‘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 열려
아시아 21개국 청년활동가들이 광주를 방문,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문화교류 방안 등을 모색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병훈)이 후원하는 ‘제2차 유네스코 아시아청소년포럼’(이하 포럼)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조선대와 금남로공원에서 열린다. 포럼 주제는 ‘아시아, 지속가능한 사회’. 포럼에는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22개국의 청년활동가 50명 등 70여명이 참가,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보다 실질적인 아시아지역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포럼은 26일부터 30일까지 조선대에서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청년활동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되는 포럼 본회의와 28일 금남로공원 일대에서 가질 예정인 공개축제로 나눠 진행된다. 26일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라오스의 쏨밧 쏨폰(Sombath Somphone)은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2005년 지역사회 지도부문 수상자로,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라오스 ‘참여개발훈련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는 수리차이 운가에(Surichai Wun'Gaeo) 태국 출라롱콘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교수. 그는 태국의 출라롱콘대학 아시아연구소 부소장으로, 최근에는 특히 아시아 이민 문제에 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아시아 전문가다. 28일 공개축제로 열리는 ‘2008 아시아청소년문화한마당’은 아시아 22개국 포럼 참가자와 광주지역 문화예술인, 광주시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시아-광주의 문화를 교류하고,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포럼 참가자들과 광주시민들이 함께 하는 체육대회와 아시아의 다양한 하모니를 만나게 될 음악공연, 최근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공정무역(Fair Trade)’을 주제로 한 캠페인,특강,마케팅, 인도,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아 음식점’ 개설 등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아시아 각국의 청년활동가들이 광주에 한데 모여 이 포럼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를 고민하고 문화를 교류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국제적 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마련해 광주가 진정한 아시아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포럼 외에도 오는 7월23일부터 28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우리의 미래와 지구촌 세계시민’이란 주제로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예술제’가 예정돼 있다. 예술제에는 중국, 마카오, 홍콩, 일본, 몽골, 북한 등 7개국 300여명이 참가, 함께 숙식하며 우정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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