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5일 자매결연한 동구 운림동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무등육아원에서 원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를 마련한 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 직원들은 소화기와 소방차로 불을 끄는 체험, 119구급차 탑승체험,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 등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 후에는 대강당에 모여 원생들과 간식을 먹으면서 마술공연 등도 관람한다. 무등육아원은 부모가 없는 아이들 110여명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지난 2005년부터 동부소방서와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영화관람, 여름철 물놀이 행사, 공부방 운영, 무등산 나들이 등을 함께 해오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면서, 올 여름방학에는 농촌 자연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