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남평우)에서는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부천지사 자원봉사단체인 오정사랑봉사회원(회장 김경자)과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이 힘을 모아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이불빨래 지원행사”를 실시했다.지난 여름철 동안 눅눅해진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하여 어르신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중추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6번째를 맞고 있으며, 경기도 적십자사의 이동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홀로사는 어르신 25명의 이불빨래를 봉사회원과 직원들이 협심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이불빨래를 남에게 맡기기가 미안하다며 망설이시던 한 어르신은 향기 나는 이불을 받아보시고, 손님이 찾아온 것보다 더 기쁘다며, “나처럼 홀로 사는 노인들은 힘이 없어 이불빨래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이렇게 빨래를 해주어, 오늘부터는 잠도 잘들 것 같다 "라며 즐거워 하셨다. 한편, 오정사랑봉사회원들은 하루 종일 힘이 들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전도사가 되어 지속적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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