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열린 국내외 철인들의 힘겨루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 3개 종목을 한번에 주파하는 철인 3종경기대회가 지난 4일부터 5일간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 일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 3종경기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국제철인 3종경기대회는 미국, 일본, 독일, 체코 선수와 국내 선수 등 약 7백여명의 철인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4일 선수등록과 엑스포를 시작으로 5일 코스답사와 개회식, 6일 외국인과 내국인을 위한 각각의 경기설명회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5일 저녁 학암포 광장서 열린 개회식은 선수와 자원봉사자 소개와 인터뷰, 태안지역 전통문화 소개 등 선수와 주민이 함께한 화합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7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된 본경기는 아이언맨 코스인 수영 3.2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대회 우승은 남자부 잔 레후라(Jan Rehura, 체코)씨와 여자부 야스코 미야자키(Yasuko Miyazaki, 일본)씨에게 돌아갔다. 대회 주최측은 시상식과 폐회식은 지난 8일 완주자 전원에게 메달, 완주증 등을 제공하고 입상자들에게는 남녀 각각 1위 4백만원 등 총 244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사진설명> 지난 7일 태안서 국제철인 3종경기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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