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싱가폴 다국적 물류기업, 1억불 투자유치 예정
경기도 김문수지사가 평택항 배후물류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2박 4일간의 해외 순방길 나선다. 경기도는 김지사를 단장으로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항만관련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경기도 대표단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와 싱가포르를 방문 해외 우수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순방은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인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할 해외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경기도는 세계 1, 2위 항만국가인 이들 두 나라의 다국적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1억불 규모의 투자협약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대표단은 2번의 투자설명회와 투자협약 체결 4회, 화물유치 협약체결 1회, 개별투자상담회 2회, 기업인 간담회 2회 등 2박 4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실질적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10월 2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경기도대표단은 싱가포르 오리엔탈 호텔에서 싱가포르 물류관련 기업인들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세계 제1위의 항만실적, 아시아에서 3번째로 많은 자동차 선적 실적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의 물류 기업인들에게 경기도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대표단은 이날 싱가폴의 물류기업인 B社와 경기도간 평택항 물류단지 투자 및 개발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평택항 배후단지(1단계)는 1,428천㎡ 규모로 201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곳에는 물류센터, 배송센터, 컨테이너 야적장 등 초대형 항만 배후 물류시설이 들어서게 돼 평택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철도항만과 관계자는 “올해 평택항 컨테이너 2개 선석이 완공되는 만큼 화물유치 및 국내외 대형 선사 유치가 중요하다”며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에 세계적 유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귀국하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의 심양과 하북을 방문하는 해외순방길에 다시 오른다. 이번 방문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경기오와 요녕성, 가나카와현간 3지역 우호교류회의 참석과 경기도-하북성간 우호교류협약체결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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