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신 중국3대 음악가중 한사람인 정율성 선생을 기리며 아시아를 아우르는 공연예술축제 “제4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광주 행사”가 25일 폐막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22~25일 광주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에 모두 6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음악제는 첫 날 전야공연 스윙글싱어즈 연주를 시작으로 둘째날 개막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세계적인 협연자와 광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연주, 셋째날 중국 교류도시인 남창시의 답방 공연, 그리고 마지막날 아시아 음악가들의 연주 무대 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중국 혁명음악의 대부'라는 수식어를 안고 있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적 한계 뿐 아니라 중국,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2개국의 음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할 국제음악제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금년 행사의 중국교류도시인 남창과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상호 경제, 문화 교류 등 외교적 문화연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예술단 뿐만 아니라 북경 문화부 고위 관리, 남창시 정부대표단, 경제무역 고찰단, 문화우호교류단 등이 참여하여 앞으로의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밝게 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아카펠라 공연팀 스윙글 싱어즈와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천재 피아니스트 손열음양이 참여하여 음악적 수준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한가족 공연을 통하여 일본, 필린핀, 베트남 등이 참여 국제 음악제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음악제는 4일 동안 진행되는 전 공연이 일주일 전에 모두 매진 되는 등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또한 100여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하여 광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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