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넙치.김 등 7개품목 인증제 활성화 위해…전 품목 확대 추진
전라남도가 지난 7월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수산 생산을 다짐한데 이어 내년도 친환경수산을 실천하는 어업경영체에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8월 4일 국가가 인증하는 ‘친환경수산인증제’가 시행 공포된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의 개인어가 지원방식에서 탈피하고 규모화된 어업경영체에 지원키로 한 것이다. 친환경 인증제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한 넙치, 김 등 7개 품종에 대해 양식 어가 및 단체가 신청기관인 국립수산품질검사원 등에 인증신청을 하면 검사기관에서 수질검사성적서, 잔류항생물검사 등 인증기준 적합여부 심사를 거쳐 합격 여부를 신청인에게 통보, 수산물 포장용기 등에 친환경수산물 표지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친환경수산 발전을 위해 친환경 인증품목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관련 검사기관도 국가기관에서 민간기관으로 확대해 어업인 편의성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수산 조기 정착화를 위해 양식어가에 대한 순회교육, 선진지벤치마킹을 실시하고 공무원도 친환경 마인드교육을 위해 교육과정 신설, 워크숍 개최, 선진지 시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최근 식품안정성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환경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증가추세에 있어 전남도의 우수한 해양환경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수산업을 규모화 기업화해 친환경 수산 인증면적을 확대한다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신 해소로 안정적인 판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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