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cc급 승용차에 비해 일산화탄소 8배, 탄화수소는 무려 140배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오토바이 보급에 나섰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화) 14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오광현 (주)도미노피자 대표, 전광일 (주)에코카 대표와 3자간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시범보급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기질 개선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시가 시내.마을버스 CNG차량 교체, 하이브리드차 보급과 매연 저감장치 부착 등 13만여 대의 차량에 대해 벌여온데 이어 이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이륜차에 대한 민관협력 저공해화 사업이다.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흔히 스쿠터라 부르는 ‘음식배달용(50cc급 스쿠터형) 오토바이’ 전국 시범 보급 확산을 유도하는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인사말에서 오세훈 시장은 시민들의 환경오염 체감도가 높은 주택가를 중심으로 50cc 소형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히고, 서울시는 대기 중 유해물질과의 전쟁이라고 할 만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친환경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협약식 직후인 14시35분 오세훈 시장과 주요 관계자들은 서울광장으로 이동, 전기오토바이 발대식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전기오토바이에 시승하며, 행사 자리에 모인 20여대의 전기오토바이는 청계광장까지(0.4Km) 이동했다.현재 서울지역에 운행 중인 약 43만대의 오토바이는 주택가 골목길에 매연, 소음 등을 유발해 환경오염도가 높을 뿐 아니라 불완전연소에 따른 연기 발생으로 체감오염도가 높아 문제가 많은 실정이다. 또 1,500cc급 승용차에 비해 일산화탄소 8배, 탄화수소는 무려 140배나 더 많이 배출한다.세계적으로 우리나라는 전기오토바이의 보급률이 낯은 편이다. 일예로 중국의 주요도시의 전기오토바이 보급률이 전체의 60~70%수준이며 가격 또한 40~50만원대의로 서민들의 출퇴근용으로 보급되어 생활화 되어있는 실정이다. 서울도 뒤늦은 감은 있지만 전기오토바이를 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한다면 대기오염 등의 문제를 많은 부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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