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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매화둠벙마을, 친환경 생태체험
  • 김영식
  • 등록 2008-11-19 0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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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테마마을 컨설팅 보고회 개최
태안군이 지난 9월 시범 체험행사를 통해 첫 발을 디딘 원북면 동해1리 ‘매화둠벙마을’에 대한 컨설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열린 컨설팅 보고회에 모인 주민과 관계 공무원들은 올해 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된 ‘매화둠벙마을’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조성 경위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서 컨설팅 결과를 발표한 (주)누리넷의 구진혁 대표에 따르면 ‘매화둠벙마을’은 내년까지의 기반조성기와 2011년까지의 성장기, 2013년까지의 안정기 등 각 단계별 발전방향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농촌테마마을로 추진된다. 또 그는 이 마을은 농촌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고 건강한 습지생태를 자랑하고 있어 생태와 농촌체험이 조화된 농촌테마마을로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풍부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이 마을의 ‘미꾸라지 통발 놓기’, ‘메뚜기잡기’ 등 습지서 펼쳐진 이색적인 생태 체험과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과 반딧불이 관찰’, ‘밤․고구마 구워먹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꼽았다. 특히 이 마을의 가장 큰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수확철 체험가족들이 황금들판서 벼베기, 탈곡, 도정 등의 체험을 통해 햅쌀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은 청정한 바다자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태자원을 보존한 습지도 풍부하다”며 “오늘 ‘매화둠벙마을’의 성공신화를 본보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 이름부터 물웅덩이의 방언인 ‘둠벙’이 들어가 있어 정감어린 이 마을은 장구벌레, 물방개, 장구애비, 물장군, 논우렁이, 잠자리유충, 거머리 등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사진설명> 둠벙마을에서 체험가족들이 생태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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