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20일 오후 대형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정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는 현장점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올해 주요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 박 시장은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현장을 찾아 무등폭포 시설공사를 둘러보고 “동절기 이전에 시설물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항상 광주천에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흘러 자연하천으로 손색없도록 시민들이 도심속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친수환경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총사업비 65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동구 용연동(용연정수장)~서구 유덕동(영산강 합류점)까지 총연장 19.15㎞구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광주천 유덕동~원지교(1급 구간) 12.1㎞를 올해말까지 완공해 내년부터 하루에 약 10만톤의 물이 광주천에 추가로 흐르게 해 도심하천에 자연생태를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확보한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주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상류지역 동구 원지교~용연동(2급 구간) 6.1㎞와 증심사천에 대해서도 오는 2009년 말까지 여울형 낙공 등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이어, ‘무등산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 현장을 찾은 박 시장은 기존 이주 대상 건물에 대해 “건물철거가 늦어져 자연환경복원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원활하게 이주하는 방안을 강구해 빠른 시일내에 자연환경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은행 운영과 환경모범도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시는 현재 시행중인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에 총사업비 712억원을 투입해 이주단지, 상가단지, 주차장을 조성하고 현재 이주건물철거와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박 시장은 년 말까지 수시로 대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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