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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생태환경 파괴하는 농약봉지류 중점 수거
  • 이영완
  • 등록 2008-11-27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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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수거율 10%대…12월 15일까지.kg당 1천380원 보상금 지급-
전라남도가 농약 빈봉지류 수거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영농폐기물 중점 수거에 나섰다. 전남도는 26일 깨끗한 전남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테마가 있는 대 청결운동 전개와 관련 ‘영농폐기물은 소중한 자원입니다’라는 주제로 도내 농경지 등에 버려진 농약빈병.봉지류 수거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해 농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인 폐비닐, 농약빈병, 농약 빈봉지류 등의 수거를 위해 한국환경자원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12월 15일까지 폐농약봉지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26일 무안군에서 도와 무안군을 비롯한 한국환경자원공사, 농협 무안군지부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마을주민 참여한 가운데 생활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와 농약 봉지류 등을 수거했다. 이처럼 대대적인 농약봉지류 수거에 나선 것은 최근 농약용기의 재질이 유리병 및 플라스틱 용기류에서 봉지류로 변화되는 추세인 가운데 농가에서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되거나 불법소각 및 농경지 등에 무단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남지역의 농약봉지류 발생량은 연간 223만3천개이며 수거량은 22만4천개로 수거율이 10%밖에 되지 않는다. 농약 봉지류를 함부로 버리거나 주민들이 직접 소각할 경우 농약물질이 그대로 토양 및 하천에 잔류될 뿐 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이 발생, 생태환경 파괴는 물론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폐비닐과 농약빈병에 대해 ㎏당 50원의 장려금과 수거보상금을 지원했던 것처럼 농약 봉지류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당 1천380원의 수거보상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폐농약봉지 수거실적이 10톤 이상인 단체 또는 개인에 대해서는 별도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비닐은 한국환경자원공사를 통해 전량 재활용하고 농약 봉지류는 농약 잔재물을 무해화시키는 고온소각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해 폐기물의 자원화와 함께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생활주변 및 농경지 등에 함부로 버리거나 태우는 과정에서 우려됐던 토양 및 하천오염 등 농촌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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