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전문적인 교육으로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소외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노인복지관에서 충남노인보호 전문기관 김난임 교육실장을 초빙하여, 노인학대에 대한 정의 및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학대받는 노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난임 강사에 따르면 노인학대의 상당수는 가족구성원으로부터 언어적.심리적 학대를 받는 경우이며, 신체적인 학대가 동반되기도 해 심각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노인학대가 발생하는 가정.환경적, 사회.문화적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노인학대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35명의 수강생들은 의사소통의 단절로 인해 그동안 몰랐던 노인들의 처지와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관내 노인들의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군관계자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일깨우고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해 군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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