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 피해 최소화, 농업시설물·교통사고 예방에 주력
경기도가 최근 전국적으로 강설.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폭설시 도민의 피해예방을 위해 ‘민.관.군 제설단’을 구성·운영한다. 기상청 장기예보에 의하면 겨울철 강수량은 평년(17~67mm)과 비슷하겠으나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농업시설물에 쌓이는 눈을 제 때 치우지 못해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폭설피해에 대비 신속한 선제 대응 지원시스템 가동을 위해 ‘민.관.군 제설단’을 운영하도록 했다. 그리고, 최근 5년간 겨울철 재해가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농업시설물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해에 강한 시설기준 준수여부, 규격품 사용, 관리실태 등 현장중심의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폭설시에는 비닐하우스위 눈 쓸어내리기, 난방기 가동 등 주민 스스로가 폭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폭설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여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민.관.군 제설단은 ‘08년 겨울철 재난대책기간(’08.12.~‘09.3.15)중에 운영하며, 공무원.군부대.지역 자율방재단.각종 민간 자원봉사단체 등 관련기관으로 구성.운영된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해피해 예상시설물 및 농가 현황(비상연락망)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상황발생시에는 신속하게 농가 휴대폰으로 기상상황을 전파하여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눈 쓸어내리기 등 농가 스스로 폭설에 미리 대비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였으며, 특히 농촌사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지원 요청시 즉시 ‘민.관.군 제설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예고없는 새벽시간대의 강설.결빙시 차량 운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로 순찰차 및 전광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안내하고, 동시에 재난문자전송서비스(CBS)를 적극 활용하여 강설과 동시에 도로 운전자에게 신속한 상황정보 제공으로 서행 안전운전 등을 유도하여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도 관계자는 “겨울철 재난대책은 매년 실시하는 것이지만 사소한 방심이 큰 재앙을 가져오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재난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의 주민 참여 분위기도 확산시켜 자율적 방재체제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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