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지도자회 등 쌀.고구마 성품 기탁… 독거노인 등에 전달
안산시 농업인단체는 기축년 새해를 맞아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용복) 신청사(상록구 사동 1584)에서 최근 경제난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불우이웃을 위해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농가들이 직접 농기계를 가져와 농사를 지어 수확한 농산물로, 관내 휴경지를 이용해 농작물 병충해의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회장 홍영표)에서 쌀 1000kg(100포/10kg)을, 농업경영인회(회장 방상규)에서 쌀 800kg(80포/10kg)을, 4-H지도자협의회(회장 이창현)와 생활개선회(회장 정윤훈)에서 고구마 600kg(60box/10kg)을 성품으로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성품은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독거노인, 결손가정, 봉사단체 등에 전달됐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농업인들이 바쁜 가운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생산한 농산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따뜻한 농민의 마음이 이웃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업인단체 및 품목별연구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학교급식 등을 통해 고품질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봄에는 아파트 단지 등 도시민 주거지역을 순회하며 시민을 위한 무료 화분갈이 행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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