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2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관광형.마트화 등 현대화모델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객이 증가하고 매출이 증대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통산업 환경변화와 시설 노후화, 상인의 경영마인드 부족 등으로 지역경제 기반인 시장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전통 재래상권이 쇠퇴하고 있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도내 24개 시장에 장옥 신.개축,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진입로 설치 등으로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고 시장접근성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시.군 배분방식에서 탈피,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별 기능(특색)을 반영한 문화관광형, 마트화 등 현대화모델을 적극 개발하는 등 지역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내 상인대학 설치, 상인 의식교육 및 해외연수, 우수시장 박람회 참가 및 홍보 등을 중점 지원해 경영마인드 함양과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키키로 했다.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운영’, 전통시장에서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 전통시장 상품권 확대 발행 등 상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성화시책을 전개하고 시장 내에 고객쉼터, 예술작품 설치, 공연장 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증가하고 매출이 증대되는 전통시장 만들기’ 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 평가에서 장흥 토요시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전국 100개 우수시장에 우리 도내 8개시장이 포함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장 경영인들의 상호협조와 서비스마인드 함양 등 의식전환, 시설․경영현대화를 위해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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