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류보호협회 충남 서산시지회가 지난 17일 천수만 철새도래지 일원에서 겨울나기 철새들에게 먹이주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천수만을 찾는 조류사진 전시회(문화회관, 1.17 ~ 1.19)시작과 더불어 조류보호협회 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서산시 환경보호과 공무원들과 조류보호협회 아산시지회 회원들까지 동참하여 행사의 의미를 뜻 깊게 하였다.해미천 하류와 간월호가 접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볍씨 나락 3톤과 철새들 먹이용 사료 1톤을 뿌렸다.천수만 일대에서도 이날 먹이주기 행사 주 장소였던 해미천 하류지역은 천연기념물인 삵, 큰고니, 검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흑두리미, 황새, 물수리 등이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야생동물에겐 아주 소중한 보금자리이기도 하다.<사진설명> 지난 주말 서산 천수만 일대에서 지역의 철새보호단체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