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서 진태구 군수 주재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기존의 실과장 보고가 아닌 실과, 사업소, 읍면의 각 담당별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로 세세히 진행돼 조기집행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3월중으로 추경예산을 조기편성하고 주요 투자사업 관리카드를 만들어 조기집행을 중점관리 및 독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조기집행 추진목표 기준치를 상반기내 사업발주율 90%이상, 자금집행률 60%이상으로 설정하고 재정 조기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처럼 자금이 목표대로 조기집행될 경우 금년도 예산총액 3936억원 가운데 2362억원 이상이 상반기내 집행돼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서 진 군수는 “저소득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비를 최우선 지출하고, 상반기에 발주가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삭감해 2회 추경에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말 조기집행 추진계획 수립 및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부군수 주재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 1회, 군수 주재의 대책반별 종합보고회는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사진설명> 태안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서 진태구 군수 주재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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