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 17일 연구과제 보고회…축산업 경쟁력 제고 기대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친환경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농가 현장에 접목시켜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보고회를 갖는다.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층 회의실에서 도 농림식품국장, 도의회 농림수산환경위원회 의원들과 대학교수 및 한우, 양돈, 오리 축산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운데 지난해 추진했던 친환경축산 연구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사료 값 상승으로 국내 축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고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중국에서 우유 속 멜라민 파동 등으로 축산업 경영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친환경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농가 현장 접목을 통한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특별방역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해 많은 혼란을 초래하며 관심을 고조시켰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제대책’과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해 소 사육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는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예방’ 등의 연구과제가 발표된다.특히 무항생제 대체물질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기술개발 관련 연구과제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고회 발표는 전남대 수의과대학 서국현 교수의 진행하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연구 원인조사 등 가축 질병 청정화 기술개발 수의부문 연구과제 4편, 전남대 동물자원학과 김광현 교수 진행하에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생리활성물질 첨가 급여 사양시험 등 생약재를 활용한 천연물질 사양기술 축산부문 연구과제 4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연구보고서를 자체 제작해 축산관련기관 및 양축농가에 배부하고 각종 학술지 논문게재, 양축농가에 대한 사양관리 지침 및 교육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가축 방역 및 축산물 위생검사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향후 녹색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보다 근본적인 활로 모색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사업을 산.학.관 협동을 통해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녹색축산 서비스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