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최종 용역…지역 특성 맞는 해안.친환경.탄소.우주환경 등 중점 육성-
전라남도가 첨단 환경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2018년까지 첨단환경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해안.친환경.탄소.우주환경 등 5대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전남도는 19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환경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환경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해안 수변환경 및 자원재생산업 ▲친환경 농산업 ▲탄소 관련 산업 ▲우주환경 산업 ▲친환경모니터링 산업 등 5대 중점 분야가 추진할 사업으로 제시됐다. 또 5대 분야 중점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환경계측기, 바이오 에너지, 농업자동화시스템, C&N 자원화 및 자원재생, 간접 취수 수자원 확보, 물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플랜트, 이산화탄소 저감.처리산업과 탄소거래 교육 및 전문기관 육성, 환경기술종합지원센터 건립, 환경연구기관 유치 등 10대 중점과제가 추진된다. 290억원을 투입해 연건평 1만7천㎡ 규모로 건립하는 환경기술종합지원센터에는 벤처 지원센터, 개방 실험실, 환경기술교류협력센터, 국내외 환경산업 연구기관․대학간의 연구 네트워크 시스템이 들어선다. 또 환경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천576억원을 투입해 148만㎡ 규모로 조성되는 강진 성전 일반산업단지를 환경산업 전용단지로 육성한다. 이 환경산업 전용단지에는 실증연구센터, 환경기술연구단지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에너지 등을 다른 기업의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낭비되는 에너지가 없는 환경산업단지로 조성된다. 5대 중점분야별로 연구사업단을 구성하여 대체농약 및 비료 개발, 농업바이오 에너지, 첨단 모니터링 기기.기법 연구, 지속가능한 해안 친수공간 관리 시스템, 물재이용 수처리 플랜트 개발, 산업단지내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 기술 등의 연구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벤처투자 조합 연구회 설립, 기술개발 펀드 조성, 국제환경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제간의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국제환경산업전, 국제환경기술전 등의 국제 이벤트 유치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보고회에서 제시된 안을 토대로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런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종기 전남도 환경산업과장은 “환경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외의 환경 관련기업 유치와 약 1만여명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환경산업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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