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료점검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화동 KT고양지사일산지점 내 주차장에서 실시되며, 특수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무료점검에 참여할 수 있다. 배출가스 측정항목은 경유차는 매연을 검사하며, 휘발유.가스차는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과잉율이다. 무료점검에서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은 없으며, 자진 정비하여 운행하면 된다. 한편, 이번 무료점검에서는 현대자동차서비스(주)로부터 협조받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물론 와이퍼 등 일부 소모품도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로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가 한층 더 중요하고 시급해졌다”면서 “구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 무료점검과 단속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