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013년까지 5개년 계획 수립 어업인 참여 유도 위한 순회교육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친환경수산5개년 계획을 수립,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심하고 먹을 친환경 수산물 생산’을 주제로 권역별 순회교육에 나선다. 전남도는 20일 오후 2시30분 고흥군종합문화회관에서 고흥권 어촌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 친환경 수산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4월 2일까지 도내 7개 권역을 순회하며 1천300여명의 어촌계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권역별 순회교육 이후에는 시군 주관으로 어촌계별 전체 어업인 순회교육과 읍면별 수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남도내 모든 어업인이 친환경 수산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어촌현장 깊숙이 전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회교육과 병행해 각종 언론매체, 리후렛, 전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홍보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친환경 수산 5개년 계획’ 주요 내용과 지난해 8월 4일부터 시행된 친환경수산 인증제도에 의한 양식장 환경기준, 인증기준과 신청절차 등 ‘왜! 친환경 수산을 해야하는지’어업인 이해와 참여를 이끄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생산된 친환경 수산물을 전통적인 영세 어업인 출하 시스템에서 탈피해 품종별 주식회사를 설립, 생산.가공.유통의 종합기능을 수행할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수산업 규모화․기업화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전남도는 이번 홍보교육을 통해 전남 수산업이 친환경 생산체제로 한단계 발전하는 어업인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섭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앞으로 생산될 친환경 수산물이 안정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판로망 확충을 위해 전문유통업체, 학교 급식업체, 프렌차이즈, 기업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친환경 수산물 생산 실천과정 중 발생되는 어업인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친환경 수산 실천에 필요한 국고예산 확보에도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인증면적을 2013년까지 도내 전체 양식어장 9만2천ha중 60%인 5만5천ha까지 확대하고 2009년엔 친환경 김 양식을 포함해 3천500ha를 친환경 양식어장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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