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3.1만세현창회(회장 윤홍수)는 추모제, 시가행진으로 순국선열 넋 기려 일제 강점기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항일운동사로 기록되고 있는 ‘정산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오는 15일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서 재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할 계획으로 추모제향 및 시가행진 등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산 3.1만세운동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정산시가지 약2km를 걸으며 태극기를 휘날리며 만세운동을 재현하게 된다. 정산 3.1만세운동은 1919년 4월 5일 정산 장날을 이용하여 홍범섭 선생 등이 주도해 일어났으며 이날부터 4일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발생시킨 독립운동이었다. 순국자는 권흥규 의사 등 11분이며 홍범섭 의사 등 8분이 징역 6월~1년형을 선고받고 연행되어 70~90대의 태형을 그리고 혹독한 옥고를 치른 분들이 모두 188명에 이른다. 이분들의 절의정신 고취를 위해 권흥규의사 순열비(1966.12)와 백곡3.1운동기적비(1985.3)를 세웠고 1995.4.8. 정산 기미독립만세운동재현행사 실시 후 중단되었다가 2001년부터 해마다 정산3.1만세운동현창회에서 주관하여 행사를 치르고 있다. 또한 2004년도에 정산3.1만세운동기념탑을 건립하고 2005년도 정산3.1만세운동사를 발간하는 등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청양의 전통정신으로 승화하고 후손에게 전하고자 부단한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편, 윤홍수 회장은“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청양의 전통정신으로 승화하고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참여해 숭고한 뜻이 후세에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지난해 개최된 정산 3.1만세 운동 재현행사.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