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단계 수수료 1% 이하…전남도, 7일 정부 사어비거래사업 설명회
전라남도가 농산물 유통단계 수수료를 기존 7~8%에서 1% 이하로 대폭 줄임으로써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 판촉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 일환으로 7일 나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 및 가공.유통업체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친환경농산물 B2C 사이버거래사업 설명회 및 전자상거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사이버거래를 통한 전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aT 사이버거래소 등의 전문강사를 초청, 정부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및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하게 될 친환경농산물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소개했다. 또 식품위생법 관련 허위표시․과대광고 피해 사례 및 대처 방안과 B2C 참여 희망 농가의 사전 준비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농산물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유통마진을 축소하기 위해 농수산물 유통공사에서 설립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대형 유통업체 등 거래기업의 담보 제공 및 금융기관을 통한 대금결제 방식 도입 등 안전망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사이버거래소가 본격 운영되면 그동안 도매시장으로 출하시 7~8%인 수수료가 1%이하로 낮아지는 등 유통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그동안 주로 생산자와 최종 소비자간에 소규모로 거래되던 농산물의 사이버거래가 유통업체 등 대량수요처와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통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정부의 사이버거래소는 물론 도에서 운영중인 통합 인터넷쇼핑몰인 남도장터, 그리고 농업인들의 개별 홈페이지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전남 농수산물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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