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첨단 과학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행사가 25일 광주과학기술원내 에너지기후변화센터에서 열린다. 오후1시부터 오후4시까지 에너지기후변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는 광주시 지원으로 운영중인 광주전남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주관한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캠프’가 진행된다. ‘엄마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는 지역 초등학교 꿈나무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행사로 선착순으로 초등학생 1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학생들은 강사의 지도로 ▲나침반만들기 ▲삼각뿔만화경 등 물리분야 ▲구슬방향제 ▲플러버만들기 등 화학분야 ▲뱅글뱅글풍속계 등 지구과학분야 ▲지문찾기 ▲UV팔찌 등 생물분야로 나뉜 7개 과학체험부스에서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보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광주전남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062-602-7405)로 신청하면 된다. 1층 홍보관에서는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마련한 LED체험홍보관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지향형 LED 조명을 이용한 도시와 응용제품이 전시된 홍보관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에너지절감형 미래 조명사회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에너지기후변화센터 야외에는 풍력발전 체험과 태양광자동차 경주 코너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전망이다. - 체험시설 : 연료전지 1㎾ 3기, 태양열 조리기 1기, 풍력발전체험기 2기, 자전거를 돌려라 6기, 태양광 자동차(리모컨 경주) 1식 한편, 시는 지역민의 과학문화 대중화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1년 준공 목표로 국립광주과학관을 건립중이며, 올 여름방학에도 제4회 과학.발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최첨단 과학기술을 선보인 대한민국과학축전, 국내 스타 과학자와의 만남인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민의 과학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교육과학기술부와도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면서, “올 여름방학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등 과학문화행사를 열어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문화를 향유하고 제2의 이소연과 같은 과학자가 탄생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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