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가뭄이 계속되면서 낙동강 주요 지점 수질이 악화돼 수질개선과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합동 수질관리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유량 부족과 조류 발생 등의 이유로 악화된 수질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오는 3월에서 5월까지의 강우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측에 따른 것이다.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정수처리 효율이 저하돼 오염물질을 원활히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수돗물 악취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현재 1주일 1회 실시하고 있는 주요 지점 수질 모니터링을 2회로 늘려 오염원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 낙동강 중·하류 폐수배출업소 1173개소에 대해 유해물질 관리강화를 요청하는 동시에, 폐수처리 시설점검 및 기술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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