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의 대출 가운데 현금서비스는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카드론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의 집계 결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지난 2005년 105조2,375억 원, 2006년 91조5,695억 원, 지난해에는 85조7,821억 원으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반면 카드론은 지난 2005년 8조25억 원에서 2006년 11조8천77억 원, 지난해 16조284억 원으로 2년 새 배 가까이 늘었다.이는 2003년 카드 대란을 겪으면서 소비자들이 현금서비스의 위험을 알게 된데다 카드사들도 연체 위험이 높은 현금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위험이 작은 카드론 대출 영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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