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될 거라고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3%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 경기 저점을 찍은 뒤 4분기부터 플러스 2.7%로 돌아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4%와 내년 경제성장률 1.5%보다 크게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웠던 재정 투입 계획도 경기 상황을 봐가면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분간은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기회복 추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고, 금리 인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KDI는 부실 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자금지원은 오히려 부실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은행들까지도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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