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민건강채소인 고추의 친환경 안전 수확과 고추재배면적이 작년보다 8% 감소됨에 따라 병해충 예방을 철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고추는 지난달 초부터 본밭에 정식한 후 생장이 한참 진행되고 있으며 병해충 없는 수확을 위해서는 재배 중 주로 발생되는 진딧물, 탄저병, 역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역병은 고추 재배시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같은 포장에서 계속해서 고추를 재배할 경우 월동한 병균이 다습한 토양에서 물과 같이 생활하면서 생육 최적 환경조건이 제공되면 발생이 되고,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곤란해 고추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킨다.
앞으로 장마철 등 비가 자주 내리면 배수가 좋지 않은 연작포장을 중심으로 발생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추밭 포장의 배수로 정비를 잘하고 비가 오기 전 고추포기 주위에 적용농약으로 관주 처리하여 사전에 역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병해충이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농가에서는 성분이 다른 농약을 골고루 구입 사용해야 농약 살포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시 강상수 원예작목팀장은 “요즘 비가 자주와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고 있어 병해충 발생의 최적 환경조건이 되는 만큼 병해충 발생 예찰이 필요하다” 며 “금후 연작을 했던 포장은 접목묘 재배, 미생물공급, 토양개량 등 재배환경개선을 통해서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다수확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고추는 민통선 지역인 군내를 비롯 임진강변인 적성, 파평, 문산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재배면적은 366ha에 농가수는 245농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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