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5일 일산동구 장항근린공원 문화광장에서 이규웅 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참전용사, 군부대지휘관, 보훈안보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겼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2차 핵실험을 전개하여 한반도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 깊은 우려를 안겨주고 있어 우리는 안보리의 단호한 의지의 대북한 제재결의안을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있다”며 “이제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대립과 분열의 과거를 청산하고,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화합과 통일을 향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다시는 한반도에서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의 안보 태세를 확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건진 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25전쟁당시 적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용전분투하시다가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 생존해 계시면서 남은 여력을 다해 국가안보의 2선을 지켜나가고 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국가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 되었고, 식후 북핵규탄 결의문낭독과 해군, 해병대 합동의장대의 시범과 수도방위사령부의 모터싸이클 퍼레이드의 시범이 있었으며 9사단 의무대의 참전용사에 대한 무료진료와 참전용사 위로연이 병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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