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박물관 주관 어린이. 청소년 대상 경제교실 열어
증권 박물관(고양시 일산소재)에서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육이 있었다.
증권 박물관에서는 관람객의 연령 및 이용기관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5명 이상의 단체관람 예약 시, 경제교실 또는 증권문화관에서 인터넷, 대형 프로젝션을 비릇한 다양한 시청각 매체와 학생들 스스로 풀어보는 체험활동지를 활용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민기자도 동네 창용 초등학교 학생 35명과 함께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계획적인 소비생활, 용돈기입장 작성, 저축하기까지 어린이 용돈을 관리 할 수 있는 능력과 올바른 경제습관을 길러주는 체험교육과, 증권의 개념, 종류, 증권관련 직업, 투자수익률게임. 등을 통해 증권의 이해, 증권투자, 투자의 세계를 간접 경험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증권 경제교육 받고있는 창용초 어린이
신문 활용교육으로는 신문을 활용하여 주식회사를 만들고 발표하기 등 다양한 신문 활용체험을 하는 등 학생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어 좋았다.
오후에는 증권박물관 견학을 통한 현장교육도 있었다. 로마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에 걸친 증권 역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최초의 주식인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주권과 당시 시대상이 반영되어있는 디오라마 모형이 전시되고 있으며 에디슨과 챨리 채플린의 친필 서명이 날인된 증권도 전시하고 있어 증권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한국증권이 기원이 되는 조선 시대의 다양한 문기수표에서 시작하여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이후 증권제도가 안정화되어가는 과정을 지가증권, 건국국채 그리고 다양한 형태를 지닌 비통일규격의 유가증권 등을 살펴보도록 열람식 교육이 이루어졌다.
증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박물관 직원 들이 동행하면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 역시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누구나 흥미로운 체험관이 있다. 현장에서 나만의 주권을 만들어보는 코너에서는 모니터 화면에 설립하고 싶은 회사와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여 모의주권을 만들어 올 수 있어 자신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여 기업가가 되어 본다는 꿈을 가질 수 있고 어린이들은 미래의 희망을 담아 올수 있어 방학기간을 통한 가족단위 및 단체관람을 권유하고 싶다.증권 경제교실은 지난 해 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고 한다.
시민기자와 함께 증권 박물관에 단체 관람 및 경제교육에 참가한 창용 초등학교 학생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한 여름 1박2일 독서캠프에 참여한 4학년 5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됐으며 수원시 교육청에서 지원을 하여 이루어졌다.
독서 캠프는 여름 방학 기간 중에 수원시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각각 7개교씩 선정되어 1박2일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