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활밀착형 공공임대자전거 사업'이 'Fifteen'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양시는 지난 29일, 일산 KINTEX에서 강현석 고양시장과 한화S&C 진화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사업대표와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의 브랜드 'Fifteen'을 정식으로 소개하고, 사업시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임대 자전거 사업은 타 지역과는 달리 주간사 대표 한화S&C를 비롯하여 이노디자인, 삼천리 자전거, 산업은행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기업 5개사가 공동출자하는 민간주도의 사업으로 사업구축에서 운영까지 담당하는 책임감 있는 사업체계를 갖추고 진행되게 된다.
고양시 공공임대 자전거 'Fifteen'은 회원제 방식이며, 시가지 내 200-300m 간격에 적정하게 배치된 자전거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공공자전거를 원하는 곳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방식으로, 자전거와 키오스크, 거치대 등을 IT기술로 통합하고 자전거 회원제를 통한 다양한 관리와 CCTV를 통한 통합 관제 운영까지 포함된 복합 IT컨버전스 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전체적인 총괄 및 IT분야를 맡고 있는 한화S&C는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력을 집대성하여 기존에 많이 활용하던 '개별 GPS'방식이 아닌 '통합 Zigee' 방식을 도입, RFID통합운영방식의 진보된 기술력과 LED조명 등으로 운영비용도 절감시킬 계획이며,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잠금장치 및 스테이션과 거치대의 현황파악을 위한 통합관제시설 구축을 통해 운영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여,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패션과 문화의 코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가지 내 일반적인 자전거의 평균이동속도인 15Km/h, slow life, 여유로운 삶 등을 의미하는 'Fifteen'을 공공임대자전거에 대한 브랜드로 도입, 시민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글로벌 전문 디자인 업체인 이노 디자인의 도시 디자인 관점의 접근으로 자전거를 비롯한 각 구조물 및 스마트 카드, 기념품 등 모든 요소의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된다.
자전거 공공 임대사업은 석유자원 고갈에 따른 고유가와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 등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IT사업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에 있으며,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의 밸리브가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민자방식을 통한 시 전체 자전거 공공 임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고양시는 자전거 교통 분담율 향상 및 주민의 환경, 복지와 편의를 증진시키며, 지역 친환경 관광상품을 확보하고자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에 구축되는 고양시 생활밀착형 공공임대 자전거 'Fifteen'은 전체 자전거 3,000대, Station 125개소의 규모로 올 11월,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