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인천시와 한국중부발전이 주관해 27일 오전 강화청소년수련회관에서 지역주민, 관계전문가, 환경단체 및 사업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강화군 석모도 일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무공해 청정 해양에너지 생산을 위한 “강화조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 16까지 인천시와 한국중부발전이 작성한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기초로해 내용과 검토서 내용을 설명하고,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화조력 발전소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한국중부발전(주), (주)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롯데건설과 코오롱건설 등 굴지의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발전소 건설을 위해 축조될 방조제의 길이는 8.3km이며, 여기에 30MW 용량의 수차발전기 28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강화조력발전소의 설비용량은 총 840MW로 매년 1,556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4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하루빨리 조력발전소를 건설해 강화본도와 나머지 섬들이 하나로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나타냈다.
한편,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는 총 2조 3,530억원이 투입되어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건설기간 중 연 500만명 정도의 대규모 건설인력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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