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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방목축산으로 명품 계란 생산농가 화제
  • 박경헌
  • 등록 2010-01-02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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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 어울림농장 유영도씨, 일반 계란보다 3배 비싼 가격 판매

자연순환형 방목축산으로 닭을 사육해 유정란을 생산, 친환경 명품 계란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가가 있어 화제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영광 백수읍 어울림농장 유영도(41)씨는 5년 전부터 400평의 방목지에서 닭을 사육, 명품 유정란을 생산해 ‘하늘과 계란’이란 브랜드로 1개당 일반 계란가격(150원)보다 3배 비싼 480원에 판매한다.
 
600평의 계사에서 4천마리를 사육해 생산한 명품 계란은 인터넷상 온라인 직거래, 남도장터, 한마음공동체, 학교급식, 원불교 단체 납품등 유통업체 중심의 직납 및 직거래로 부가가치를 높여 연간 순수익 8천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유씨의 친환경축산 노하우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맑은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 닭이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넓은 방목지에서 뽕잎, 야생 산야초와, 토착미생물 급여를 통한 최고급 방사 명품유정란을 생산해 온라인상에서 시장을 개척, 판매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하고 있다.
 
친환경인증, 도지사품질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젊은 농부의 근면 성실을 바탕으로 한 믿음으로 이미 친환경축산물을 선호하는 주부들로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방목사육과 수작업을 통한 계란 수거, 꼼꼼한 품질 선별에 자동화된 계란세척기를 이용한 위생적인 난각 세척 등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건강만을 생각하는 친환경 실천노력이 오늘의 성공을 이끌었단다.
 
유씨의 다음 목표는 유기축산과 토종닭을 브랜드화한 전국 프랜차이즈화다. 농촌진흥청과의 시험사업을 통해 기술과 노화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머지않은 장내에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녹색축산 5개년 계획’에 따라 올해 가축 사육환경 개선과 동물복지 등 44개 사업에 1천264억원을 집중 지원,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나가는 한편 친환경축산물생산 인력을 적극 양성해 친환경 녹색축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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