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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통화 유통속도 회복 체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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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1-26 0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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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통화 유통 속도가 빠른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우리 국민 10명중 8명 가량은 이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지난해 3분기 통화 유통속도가 2008년 3,4분기 이후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는 한국은행의 발표에 대해 실제로 국민들이 어느 정도 체감하는지 의견을 조사한 결과, 어느 정도 체감되기 시작했다거나(14.4%) 매우 공감한다(5.8%)는 의견은 20.2%에 그쳤으며, 79.8%의 국민들이 전혀 체감되지 않거나(32.5%) 별로 체감되지 않는편(47.2%)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전북(46.1%〈53.9%)에서만 체감된다는 의견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 지역에서는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대구/경북 응답자의 87.3%가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전남/광주(84%〉16.0%), 인천/경기(82.3%〉17.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73%〉27%)에 비해 여성(86.1%〉13.9%)이 체감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85%〉15%)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40대(84.2%〉15.8%), 20대(78.7%〉21.3%), 50대이상(73.8%〉26.2%)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통화 유통속도에 대해서는 체감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한나라당(75.4%〉24.6%) 지지층보다 민주당(81.3%〉18.7%) 지지층에서 그러한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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