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송학초등학교(교장 이자영)는 지난 1월 한 달간 보건실 환경을 정비하고, 개학과 함께 학생들에게 새롭게 바뀐 보건실을 드러냈다.
그 동안 송학초등학교는 보건실에 수도시설이 없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응급 처치와 의료 활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지난 겨울방학을 이용, 수도관 설치 공사를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키높이에 맞춘 씽크대를 각각 1조씩 설치했다.
이번 공사와 더불어 기존의 어두웠던 보건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침대, 책상 등을 재배치하고, 벽지와 가구를 교체했다.
학생들은 밝고 깔끔하게 바뀐 보건실에 환호했으며, 6학년 조대준 학생은 “보건실이 너무 예쁘게 바뀌어 졸업하기가 더 아쉽다”라고 말했다.
보건실은 학교에서 가장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어야 하며 이번 환경 정비를 통해 오는 2010학년도는 더욱 편리해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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