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벚꽃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 BATCHULUUN A
  • 등록 2010-03-19 12:53:00

기사수정

포근한 날씨로 곧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꽃이 피겠구나하던 예상과는 달리, 꽃샘추위와 눈소식이 찾아와 나뭇가지위에는 눈꽃이 활짝 핀 3월 중순이다.
 
그래도 달은 3월이고, 아무리 춥다해도 바람에는 봄기운이 느껴지며, 꽃가게에는 알록달록 앙증맞은 꽃들이 한가득 모여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쯤되니 바람따라 수없이 떨어지는 벚꽃이 그리워지는데, 올해는 언제쯤 벚꽃을 볼 수 있을까?
 
올해의 벚꽃은 평년보다 4일 빨리, 작년보다 5일 늦게 핀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가장먼저 벚꽃이 개화하는 곳은 바로 제주도. 기사를 쓰는 오늘이 3월 17일이니, 제주도의 벚나무에는한창 꽃봉오리들이 개화준비를 하고있겠다.
 
벚꽃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점 개화하여 서울은 4월 8일, 강릉은 4월 11일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벚꽃의 개화시기는 어떻게 예상할까?
 
벚꽃의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이와함께 강수량과 일조시간에도 영향을 받는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면 꽃도 봄이 왔구나 싶어 꽃망울을 빨리 터뜨리게되고, 일조시간이 길어 햇볕을 오래 쬐게되면 또한 꽃은 일찍핀다. 강수량은 일조시간과도 관계가 있다. 비나 눈이 오면 하늘이 흐리기 때문에 일조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올 2월의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1.7℃높았고, 3월은 평년보다 1.0℃높았다. 단, 영동 지방은 평년보다 0.7℃도 낮았다. 2월이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매우 많았고,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108시간 적었다.이와함께 개화직전의 날씨도 큰 영향을 미친다.
 
 3월 하순과 4월 상순에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변화가 크겠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고 한다. 이 모든 자료를 토대로 예상해본 결과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일 빨리, 작년보다는 5일 늦게 만날 수 있겠다.
 
벚꽃의 만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제주는 3월 26일경, 서울은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니, 벚꽃놀이 계획은 이에 맞춰 세워보는 것이 좋겠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