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사단 전차대대는 지역주민들의 안보의식 향상과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파주시 법원읍 웅담리 노인회 소속 110여 명을 초청하여 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번 견학은 상승 전망대에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차대대에서의 점심 식사와 최신화된 장비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부대근처에서 수십 년을 살아 왔지만 직접 전방 체험을 하는 것은 대부분이 처음이었다.
견학에 참석한 이광재(66세)씨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북한과 가까운 곳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북한 땅을 직접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승전망대 견학 후 참가자들은 부대로 이동하여 부대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했는데, 최화자(59세)씨는 “말로만 듣던 군대 밥을 직접 먹어 보니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오히려 더 맛있고 식당도 청결하다.”라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 참가자들은 연병장에 전시된 전차·장갑차를 탑승해 보고 장비의 위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연신 놀라워했으며, 또한 체력단련실과 다양한 복지시설이 마련된 병영생활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견학행사를 준비한 전차대대장 전희준 중령(3사 25기)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한 항상 부대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는 지역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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