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악취배출사업장에 환경기술지원 실시
  • 김근모
  • 등록 2010-03-23 11:53:00

기사수정


광주시가 악취취약사업장에 대한 규제를 탈피해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주일간 대학교수, 방지시설 전문가, 시보건환경연구원, 광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이 참여하는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야외활동과 창문을 개방하는 주택이 많아져 시민들이 악취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2010광주세계광엑스포’를 앞두고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람객이 예상됨에 따라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기술지원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시설을 중심으로 공정배치나 영과정에 문제가 있는지, 개선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악취측정도 병행해 큰 투자 없이 간단한 개선만으로도 악취를 줄이고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악취 전문가들과 이달말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즉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장기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TF팀 합동회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정개선을 위한 환경개선자금 알선, 사업장의 행정적?법적 애로사항 해결 등도 함께 실시해 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실제적 제점을 해결해 ‘환경’에 대한 ‘규제’라는 이미지를 벗고, 기업지원에 대한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기술지원을 위해 지난해 ‘악취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취사업장을 중심으로 배출원 조사를 실시해 DB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사업장도 직접 방문해 환경기술지원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 사전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이 지역의 경제적 요건을 우선 고려해 입지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도시의 쾌적성과 편리함, 안락함 등 도시의 친환경성이 입지결정의 주요 평가항목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잘사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