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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대양호 실종자 수색 13일째 접어들어〈충남 보령〉
  • 김영태
  • 등록 2010-03-26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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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공위치를 확인 수중음파탐지기를 동원해 수색작업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인근에서 침몰한 모래운반선 '103 대양호'의 실종자 수색이 13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기상악화로 수색을 중단하고 11일 기상이 호전되면서 경비함정 6척을 동원해 재 수색에 나섰다.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에는 경비함정 217척과 헬기 6대, 잠수부 등 연인원 3천5백여명이 동원됐다.


해경은 쏘나(수중음파탐지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한 결과 103대양호가 사고지점에서 북서쪽 0.3마일 지점의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잠수부를 투입해 103대양호의 선체 기울기와 정확한 파공위치(좌측 기관실)를 확인하고 어망을 제거하는 한편 현창을 통해 선장실과 기관장실을 확인하였으나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조류의 흐름이 느린 조금(3월 22일 전후) 때를 기해 선장실과 기관장실의 선창을 깨고 내부를 수색 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관할 파, 출장소에 어선 조업 중 실종자 발견 시 즉시 통보해 줄 것을 지시하고 어업무선국과 대산항만청에 사고해역 항해선박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군산해양경찰서와 공조해 함정경비와 병행해 실종자 수색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3 대양호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00경 외연도 북서방 8마일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침몰, 선원 9명중 4명이 구조됐으나 3명이 숨지고 선장 조모(62)씨와 기관장 김모(52)씨 등 2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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