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학습도시로 지정된 영암군이 차별화된 인재육성 정책과 함께 문맹퇴치를 위한 “왕인문해학교”를 활발하게 운영해 지역사회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암군이 “문맹자 없는 세상과 글자를 넘어 더 행복한 세상으로”란 슬로건으로 노인들을 위한 문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영암군의 문해학교는 퇴직교사,공무원출신 등으로 강사를 육성 활용하고 있어 노인일자리 창출까지 얻어내는 중심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문해학교 운영을 위해 동아인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문해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79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이들 강사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26일까지 농한기 5개월동안 관내60~80세 노인 1,155명의 학생들에게 한글 읽고 쓰기, 덧셈, 뺄셈, 나누기 등 연산교육과 노인 건강 상담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 지난 24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제3기 왕인문해학교의 성대한 수료식까지 가졌다.
이번 문해 학교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제3기 왕인문해학교를 마친 학생들은 백일장 등 글짓기를 통해 처음으로 손주와 며느리에게 편지 쓰는 재미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으로 자리하게 됐다.
한편 영암군은 문해학교 등 일자리사업을 통한 평생학습교육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그 동안 문자를 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관내 노인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이며, 계층간·도농간 교육격차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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