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올해 14억 들여 56대·2012년까지 175대 추가 공급키로-
전라남도가 대기질 개선을 통한 도민 건강을 증진을 위해 저공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을 현재 4개 도시 469대에서 5개 도시 700여대로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시 대기오염의 80%가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비롯되며 특히 경유 사용 시내버스의 매연 발생량이 많은 반면 천연가스차량은 매연발생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오존 생성물질이 70%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밝혀져 천연가스차량 도입을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의무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는 등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목포·여수·순천·광양 등 4개 도시에 469대를 보급했다.
이어 올해는 나주시에도 천연가스자동차를 보급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같이 적극 협력하는 한편 14억여원을 들여 56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175대를 추가 보급함으로써 도시지역 대기질을 개선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자동차 구입보조금으로 버스는 대당 1천850만원 청소차는 2천700만원을 지원하고 천연가스와 경유와의 연료가격차를 보장하며 충전을 위한 공차(빈차) 운행시 연료 손실금도 최대 21km까지 보상해주고 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경유사용 자동차의 저공해 천연가스 자동차로의 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통근차, 청소차 등으로 보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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