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제12회 함평나비대축제 개막행사로 오는 23일 함평군청 광장에서 나비축제 행사장까지의 구간에서 군민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퍼레이드는 나비축제 성공기원 및 군민 참여의식 고취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온 군민의 염원을 담아 준비해 추진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함평군청 광장을 출발하는 거리퍼레이드 참가단은 광주은행 사거리와 함평 버스터미널을 거쳐 함평여고 사거리를 지나 나비축제장인 엑스포공원 주차장 만남의 광장에 집결한다.
거리퍼레이드에서는 각 읍면별 특성과 특산물 등의 소재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특별 제작한 ‘게르마늄 낙지가족’, ‘황금박쥐’, ‘보름달’ 등의 제목을 가진 조형물이 선보인다.
또 제목에 연관된 특색 있는 복장을 한 읍면별 각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하고 고적대, 풍물놀이패 등이 함께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며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거리퍼레이드는 제5회 나비축제 때 까지 선을 보이다 중단되었다 7년 만에 다시 부활되었다.”면서 “전 군민이 참여하여 연출하는 거리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 고조는 물론 청정 나비골 함평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퍼레이드 참가단의 참여도, 구성내용, 독창성, 관광객 호응도 등을 평가해 우수 읍면을 선정, 총 1천여 만원의 상사업비를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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